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등저
전문가인 그들이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당신의 순진한 믿음에 일침을 가한다. 금융회사는 당신 편이 아니다! 이 책은 은행ㆍ증권사ㆍ보험사 등 각 금융회사 출신의 FP들이 금융회사가 고객들에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 금융상품 진실을 설명한다. 직원이 추천하는 펀드의 함정, 수수료 높은 해외펀드의 무분별한 추천 등 금융회사의 운영 실태와 속성, 수익창출생리를 소비자 편에서 속속들이 밝혀내고, 펀드ㆍ예금과 대출ㆍ보험과 연금ㆍ기타 생활 속 금융 등 상품 별로 화려한 광고와 판매용 멘트 이면에 놓여 있는 상품의 정확한 개념, 수익구조, 현명한 ...

  이 책은 펀드, 예금(대출), 보험(연금), 생활 속 금융의 네 파트로 나뉘어 일반적으로 잘못알기 쉬운 총 50개의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소 금융관련 책을 자주 읽은 분이라면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라서 그리 메리트가 없곘지만, 그 외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책이 될 듯 합니다.

  각 항목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으로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이 책이 목표하고 있는 독자층은 금융관련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이기에, '이정도 알아두면 좋은' 수준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도 발달되어 있고 하니 더 알고 싶으면 다른 방법이 많기도 하고요.

  자신이 어느정도 금융상품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구입하는데 약간의 재고가 필요합니다. 괜히 샀다가 페이지를 주르륵 넘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숲보다 나무를 본다면 곱씹어볼만한 내용이 몇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0~40대의 직장인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차장~부장급 되시는 분들이 의외로 금융지식이 굉장히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금융지식에는 해박하지만 종자돈이 없고, 사회에 기반을 잡은 30~50대는 종자돈은 있지만 금융지식이 없더군요.
쥬라기의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 (책 + 투자원칙 오디오북 CD)
쥬라기 지음/팍스넷

  가치투자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입니다. 팍스넷에서 광고를 요란하게 하길래 구입해서 읽어봤습니다. 끝까지 읽고 든 생각은 도대체 이 책이 왜 유명할까.. 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가치투자가 답이다! 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너무 난잡합니다. 책 앞부분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뒷 부분에서 다시 나오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것을 분량에 신경쓴 나머지 너무 풀어서 쓰고, 그러다보니 내용이 중복되고 부풀려지고, 정작 핵심주제는 가려지는 악순환이네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부도나지 않을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가 팔아라.. 입니다. 정말 이게 답니다. 이것저것 분량 늘린다고 삽질한 티가 역력한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혼란스러운 적이 잘 없었는데 거참.. 더군다나 출판사가 팍스넷입니다. 팍스넷 말고는 호평이 없는 이유가 있네요. 읽고 나서 머릿속에 남는 것도 없습니다. 강방천이나 이채원의 가치투자 책을 읽고 나서는 기억에 남는 종목이나 투자방법이나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건 뭐..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은 없고, 주식에 조금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보는 것 밖에 안되네요. 강력히 비추합니다.